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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병서(兵書) 육도(六韜 )

이한기2023.10.16 21:02조회 수 6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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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서(兵書) 육도(六韜)

                                     淸風軒    

 

강태공(姜太公)/태공망(太公望)

강상(姜尙)/여상(呂尙)이 저술한

것으로 전해지나 후일 일부가

가필(加筆)한 것으로 추측한다.

'육도'는 무경칠서(武經七書)

중 제 2서(書)이다.

 

'육도'는 문도(文韜), 무도(武韜),

용도(龍韜),    호도(虎韜), 표도

(豹韜), 견도(犬韜)로 6권

6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韜)'는 감춘다, 싸다, 칼집 및

 활전대, 병법(兵法)을 뜻한다.

즉 '변(變)하여 깊이 감추고

나타내지 않는다'는 뜻에서 

'병법(兵法)의 비결(秘訣)'을

의미한다.

 

고대 중국의 주(周)나라 문왕

(文王)은

(1). 문덕(文德)으로 정치를

하여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2). 무력(武力)으로 악(惡)을

제압하여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건설하였다.

(3). 용은 동양고대의 상징적

동물로 구름을 일으켜 비를

내리게 하는 등 무궁무진

(無窮無盡)한 조화(調和)를

한 몸에 지녔고

(4).범, (5).표범, (6).개는 모두

기습(奇襲)작전에 능(能)하다.

그러므로 용, 범, 표범, 개의

힘을 모은다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는 않다(百戰不殆).

 

군대의 통솔(統率)에서부터

때를 따라 변(變)하는 자연의

  현상, 하늘의 도움을 받는

시기(天時), 사람들과의 화합

(人和)을 토대로 땅의 생긴

모양에서 얻는 편리함과

이로움(地利) 등의 전술

(戰術)이 기록되어 있다.

 

전쟁에서 승리보다 귀한 것은

없다(兵貴勝).     

승리를 위한 것이라면 무슨

짓이든 못할 것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러나 항복(降伏)한 자는

죽이지 않는다.

귀중한 생명을 함부로 다루는

일은 경계를 한다. 그러므로

전쟁은 수행하는 목적만은

인도(人道)와 정의에서

벗어나선 않된다.

어디까지나 악(惡)을 주멸

(誅滅)하여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려는 선의(善意)에 

두어야 한다.

 

저자는 "순천자(順天者)는

창(昌 : 번창)하고 역천자

(逆天者)는 망(亡 : 멸망)한다",

"천하의 이익을 천하의

사람과 함께 하는 자는 

천하를 얻고 천하의 이익을

독점(獨占)하려는 자는

천하를 잃는다"는 등 교훈을

남기고 있다.

 

'육도'는 그 내용에 있어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

적응성(適應性)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지도자, 정치인,

기업가 등 여러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한 번 읽어

볼만한 병서(兵書)라고

생각한다.

 

<글쓴이 Note>

*무경칠서(武經七書)

  1.손무(손자)의

   '손자병법(孫子兵法)'

  2.여상(강태공)의 

   '육도(六韜)'

  3.황석공(黃石公)의 

   '삼략(三略)'

  4.오기(오자)의  

    '오자병법(吳子兵法)'

  5.울료의 

    '울료자(尉繚子)'

  6.사마 양의   

    '사마법(司馬法)'

  7.당(唐) 태종(太宗)의 

    '이위공 문대 (李尉公 問對)'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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