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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송(送), 2022년!

이한기2023.09.29 09:03조회 수 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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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送), 2022년!

                                淸風軒      

 

함께 걸어온 2022년

남겨진 발자국 위에

쌓인 아쉬움 많기도 하다

 

지평(地平) 위 붉은 바퀴

서녘 하늘에 노을 지으며

떠난다고 안녕이라 하네

 

힘겨웠던 한해

알뜰살뜰 챙겨주어

참으로 고마웠다

 

길동무, 붉은 바퀴여!

악(惡)한 것들

모두모두 데려가려무나

 

너와 함께한 차안(此岸)

내 생(生)의 한 마디(節)

고이고이 간직하리라

 

신실(信實)한 친구여!

잘 건너가기를----

안식처(安息處) 피안(彼岸)으로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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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이 올라 다, 맞는 말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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