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바람이 속삭인다
淸風軒
단풍비(丹楓雨) 쏟아지는
한적(閑寂)한 가을뜨락에 서서
서늘한 갈바람 맞으며
나뒹구는 늙은 이파리들을 본다
여린 마음이 상(傷)한 길손,
잠시 눈을 감는다
갈바람이 나지막이 속삭인다
친구야, 나하고 같이 놀러 가!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갈바람이 속삭인다
淸風軒
단풍비(丹楓雨) 쏟아지는
한적(閑寂)한 가을뜨락에 서서
서늘한 갈바람 맞으며
나뒹구는 늙은 이파리들을 본다
여린 마음이 상(傷)한 길손,
잠시 눈을 감는다
갈바람이 나지막이 속삭인다
친구야, 나하고 같이 놀러 가!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6 | 겁怯도 없이 | 2024.03.22 | 119 |
165 | 송축(頌祝), 성탄(聖誕)! | 2023.09.29 | 51 |
164 | 영물(靈物)들의 속내 | 2023.10.07 | 69 |
163 | 아지랑이(嵐) | 2024.03.12 | 117 |
162 | 나의 나래 | 2024.04.11 | 102 |
161 | 오행의 상생과 할아버지 | 2023.07.07 | 1136 |
160 | 잔디밭에서 | 2024.04.22 | 133 |
갈바람이 속삭인다 | 2023.10.07 | 82 | |
158 | 땅거미가 내릴 때 | 2023.11.05 | 104 |
157 | 시커먼 마음보 | 2023.10.09 | 70 |
156 | 비탄가(悲歎歌) | 2023.05.16 | 543 |
155 | 홍시(紅柹)타령 | 2023.11.24 | 148 |
154 | 동지(冬至)팥죽 | 2023.12.22 | 166 |
153 | 하늘은 높이 올라 | 2023.11.05 | 87 |
152 | 송(送), 2022년! | 2023.09.29 | 52 |
151 | 다, 맞는 말이구먼 | 2023.10.09 | 62 |
150 | 송(送), 2023년! | 2023.12.29 | 154 |
149 | 싸움(戰爭) | 2023.10.07 | 63 |
148 | 아, 가을이 왔나 봐! | 2023.10.21 | 51 |
147 | 오직 은혜(恩惠)로! | 2023.09.29 | 6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