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박이 타령 1~5

이한기2023.09.28 20:14조회 수 52댓글 0

    • 글자 크기

      박이 타령 1~5

                       淸風軒      

 

1. 임플란트, 틀니

    많이 해도

    하는가 보아라

    나는 금이박이 하지

 

2. 겉절이, 동치미

    맛있고 시원해도

    먹는가 보아라

    나는 오이소박이 먹지

 

3. 꽃등심, 안창살

    연하고 감칠맛 있지만 

    먹는가 보아라

    나는 차돌박이 먹지

 

4. 흰둥이, 누렁이

    꼬리쳐도

    예뻐하는가 보아라

    나는 점박이 예빠하지

 

5. 살살이, 촐랑이

    알랑거려도

    벗하는가 보아라

    나는 장승박이와 벗하지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11월 4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7 독재자(獨裁者) - 역설(逆說) 2023.10.11 57
46 연리목(連理木) 사랑의 숲 2023.09.27 57
45 Merry Christmas! 2023.09.24 57
44 주(主) 승천(昇天) 대축일(大祝日) 2023.10.10 57
43 수굼포 2023.10.27 56
42 병서(兵書) 삼략(三略) 2023.10.16 56
41 주름나무에 열린 세월 2023.09.27 56
40 조국찬가(祖國讚歌) 2023.09.26 56
39 고향의 가을 내음 2023.10.21 55
38 이 몸도 솔(松)처럼 2023.10.20 55
37 나 어릴 때의 부러움 2023.10.19 55
36 직업/직분의 '사' (II) 2023.10.15 55
35 특별(特別)했던 밤마실 2023.10.11 55
34 풍류(風流)는 올둥말둥 2023.09.30 55
33 계묘년(癸卯年) 소원(素願) 2023.09.29 55
32 나 그리고 시詩 2023.09.26 55
31 절차탁마(切磋琢磨) 2023.09.28 54
30 어우렁 더우렁, 한 세월 2023.09.28 54
29 마지막 주자(走者) 2023.09.27 54
28 생존(生存) 2023.10.10 5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