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혜풍惠風

이한기2024.04.07 18:14조회 수 104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혜풍惠風

                           淸風軒          

 

불어온다,

산들산들 혜풍이!

꽃잎은

눈(雪)으로 부활하고

이파리들은

너풀너풀 춤춘다

 

불어온다,

따사로운 혜풍이!

식어가던

늙은이의 몸둥아리

이제는 혜풍의 따스함에

숨가쁜 심장박동心臟搏動!

 

 불어온다, 

향기香氣론 혜풍이!

향긋한 꽃내음

코을 찌른다

꽃내음에 취醉해버린

늙은이

꾸고 있다,

달콤한 춘몽春夢을!

 

향기롭고 푸르렀던 꿈 

하늘로

훨훨 날아간지 오래

멀지 않은 곳에  

끝이 있다

 

불어온다,

희망의 혜풍이!

인생 삼막人生 三幕

항해航海의 돛을 

올려라!

       

*혜풍惠風*

  1.온화溫和한 기운을

품은 봄바람.

  2.향기香氣로운 냄새를

     전해주는 바람.

 

 

 

 

 

 

 

    • 글자 크기
목련木蓮 꽃잎 상춘곡賞春曲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99 목련木蓮 꽃잎 2024.04.08 108
혜풍惠風 2024.04.07 104
297 상춘곡賞春曲 2024.04.06 108
296 하얀 낙하산의 부생 2024.04.05 108
295 봄놀이 가자스라 2024.04.05 117
294 오늘, 청명淸明 2024.04.04 110
293 구름 같은 도道 2024.04.03 112
292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2024.04.02 225
291 만우절萬愚節 2024.04.01 106
290 영화 : 건국전쟁建國戰爭 2024.04.01 103
289 불두화佛頭花 2024.03.30 107
288 꽃무리(群英)가 있는 곳 2024.03.25 120
287 겁怯도 없이 2024.03.22 119
286 꽃눈(花雪) 2024.03.22 109
285 고고성呱呱聲 2024.03.22 109
284 시詩 한 편篇 -단상斷想 - 2024.03.20 121
283 상춘곡傷春曲 2024.03.17 123
282 아지랑이(嵐) 2024.03.12 117
281 아미산 월가月歌/이백 2024.03.11 116
280 상춘곡常春曲 2024.03.10 11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6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