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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회가 개차반으로 보일까 봐...

관리자2022.12.29 23:12조회 수 13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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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회가 개차반으로 보일까 봐,

정치성 편향이 두드러지지만 정확하게 알고 가자는 취지에서 옮겨 놓았습니다.

 

 

-이국화 詩人의 현 시국 비판 -

"엄니가 술에 취해"



엄니가 술에 취해
치마끈 풀어져서 보지가 나왔다면
슬그머니 덮어주고 나와야지
동네방네 향해 소리쳐서
울엄니 보지 봐라 하냐?


저 건 울 엄니 아니다고 소리치냐?


최소한도 인륜지 도덕도 없는 것들이
잘 될 거 같으냐?
하늘이 천벌을 내릴 것이다.


거웃이 무성한 놈
힘이 쎄다는데 과연 쎄긴 쎄다.
병든 어미 쓸모 없다 팽개치고
형제 다 끌고 가출하는 김무성 보니...


법이란 이현령비현령이요,
녹피에 가로왈자라고 했다.
법이란 해석 나름
시각 나름
철없는 어린 학생 앞세워
그 뒤에 줄 선
정치에 눈먼 문, 박, 안, 추, 등속들이여!


이미 살의를 품었으니
누군가 죽이려 하지만
베니스의 상인 재판처럼
엄청난 변수 나와
자승자박될 지 모른다.


공범이란
어떤 사안에 대해 범죄할 의도로
여럿이 함께 시작한 일에 쓰는 말이다.


선의의 목적을 위해 시작한 일이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선회했을 경우,
하물며 그 중심에 대통령이 섰을 경우
어찌 감히 공범이라 말하는가?


공모,
그 말 밖에 없는가?
상의, 합의, 연구, 협의, 찬성,
의논, 합석, 의견일치 등등,
표현은 많고도 많다.
그 가운데서 공범이라니!


대통령, 대한민국의 얼굴을
이렇게 똥칠을 해야 속이 시원하나?
똘마니들이 가엾구나 !


피의자는
대통령 업무 수행할 자격 없다고?
그럼 식당 주인이 도둑으로 의심된다고
그 식당 폐업시키고
대신 들어가 장사하냐?
이건 상식인데
어떻게 떼거지로 난리들인가 !


정권에 눈이 멀었으니
이성이 마비된 자들이여!


나는 글 쓰고,
곁에 순실이가 없어
다른 친한 친구에게 자주 물어본다.
오자 탈자, 문장 오류 봐 달라고~~
그런 후 발표한다.


친구에게 물어봤으니
이게 내 생각, 내가 쓴 글 아닌
친구의 글이냐?


순실이가 곁에 없기 망정이지
순실이한테 물어봤으면
문단에서 쫓겨날 일 생길 뻔했다.


 

글쓴이 : 시인 이국화 (본명; 이화국 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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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을 남기며 (by 이설윤) 엄니가 술에 취해 (by 석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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