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 이해인-

관리자2024.01.17 12:05조회 수 3댓글 0

    • 글자 크기

 

 

 이런 사람 저런 사람  

 

         -  이해인 -

 

한 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매 순간을 만났어도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로 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 

내가 필요로 할 때,

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 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사람의 관계란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지면 인연이 되고, 

공을 들이면 필연이 된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다. 

 

​외로움은 누군가가 

채워 줄수 있지만, 

그리움은 그 사람이 

아니면 채울 수가 없다.  

 

 

 

 

2024년 1얼 17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1 한국어로 말하니 영어로 바로 통역… 외국인과 통화 벽 사라져 관리자 2024.01.20 6
260 결혼기념식結婚記念式 이한기 2024.02.08 17
259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관리자 2024.02.29 7
258 두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송원 2024.02.04 5
257 신 사임당과 허 난설헌 이한기 2024.02.24 29
256 평양아바이순대 33호점 오픈기념 예배-마영애 탈북자인권협회 임원 관리자 2023.11.15 18
255 생의 목표 - 이 해인- 관리자 2024.02.29 21
254 휴스턴대한체육회에 왔습니다 관리자 2024.03.16 2
253 장 - 윤동주- 관리자 2024.02.29 12
252 심심풀이(1) 이한기 2023.10.24 42
251 반달 - 동요 관리자 2024.03.16 0
250 4월의 노래 - 박 목월- 관리자 2024.04.22 1
249 이승하 시인의 ‘내가 읽은 이 시를’(333)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김일태의 「만다꼬」 관리자 2023.12.02 4
248 우루과이의 한 교회당 벽에 적혀 있는 글 관리자 2024.03.03 4
247 ‘아낌없이 주는 나무’ 뒤에 숨은 기가 막히고 속이 뚫리는 156편의 시+그림 관리자 2023.12.02 4
246 *천국은 어디에 있나요? - Where is heaven?- 관리자 2024.03.03 5
245 축하합니다 석정헌 2023.10.09 20
244 미라보 다리 -아폴리네르- 관리자 2024.04.14 13
243 제 4초소와 미루나무 이한기 2024.05.04 8
242 '가시의 화려한 부활' 감상 이한기 2024.04.14 17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26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