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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머무는 詩] 삼월에 오는 눈-나태주

관리자2024.04.08 14:47조회 수 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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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120566

기사의 원본을 읽으실는 분은 위의 링크를 클리가신 후 보세요

 

 

 

 

삼월에 오는 눈

 

나태주 (1945~)

 

눈이라도 3월에 오는 눈은

오면서 물이 되는 눈이

어린가지에

눈물이 되어 젖는 눈이다

이제 늬들 차례야

잘 자라거라 잘 자라거라

물이 되며 속삭이는 눈이다

 

 

 

 

2024년 4월 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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