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천국

관리자2024.05.05 13:32조회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작은 천국     

 

어떤 화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화폭에 담아 보겠다는 마음을 먹고 이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는 여행을 다니면서 이사람 저사람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에 대해 물어 보았습니다.

 

하루는 어떤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입니까?"

" '믿음'입니다."

 

이번에는 지나가는 군인을 붙들고 물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입니까?"

" '평화'입니다."

 

이번에는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에게 물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 '사랑'입니다."

 

화가는 세 가지 대답이 모두 마음에 들어서

그것을 그리기 위해 붓을 들었습니다.

 

세 가지를 합쳐놓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이 세 가지를 어떻게 합쳐서 하나의 그림으로 그릴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하고 헤메 다녀도

이 세 가지를 모두 모아놓은 그림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랫동안 돌아 다니다가 결국 포기하고

아무것도 그리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지친 몸으로 힘없이 문을 열고 들어 서는데,

 

아이들이 "아빠!"하고 소리쳐며 달려와 안기는 것이 아닙니까?

 

그때 화가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망울에서 '믿음'을 발견했습니다.

 

아! 여기에 '믿음'이 있구나.

 

아이들은 여전히 나를 믿고 있구나.

 

남편이 오랫동안 집을 비웠는 데도

아내는 여전히 부드러운 태도로 맞아 주었습니다.

 

화가는 아내의 따뜻한 마음에서 '사랑'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아내가 있는 집에서

오랜만에 지친 몸을 편안히 쉴 수 있었습니다.

 

아내의 사랑과 아이들의 믿음 속에서 '평화'를 얻은 것입니다.

 

비로소 그 화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가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화가는 '아름다운 가정'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아름다운 것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화목한 가정은 "작은 천국" 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늘 감사합니다.^^~♡♡♡

 

 

 

2024년 5월 5일 주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 우루과이의 한 교회당 벽에 적혀 있는 글 관리자 2024.03.03 4
140 우생마사 (牛 生 馬 死) 관리자 2024.05.01 0
139 우연(偶然)의 일치(一致)? 이한기 2023.10.24 40
138 우주(宇宙)(Universe) 이한기 2023.11.18 50
137 웰빙 - 한 백양- : 신춘문예 - 시 [2024 신년기획] 관리자 2024.01.02 1
136 위안과 치유로서의 문학3 강화식 2022.08.05 45
135 유당 선배님 이야기가 로뎀 소개와 함께 있네요2 keyjohn 2017.03.15 138
134 유성호 교수님 PPT 21 강화식 2022.08.04 56
133 유성호 평론가(한양대 교수) PPT2 강화식 2022.08.04 49
132 음주(飮酒) 이한기 2024.01.18 30
131 이 나라가 한국 라면에 푹 빠졌다고?…수출국 3위로 떠올라 관리자 2024.01.18 4
130 이- 멜 주소 변경 왕자 2015.08.20 4124
129 이李종길 형兄을 추모追慕 이한기 2024.02.13 38
128 이둠을 지나 미래로 - 침묵을 깨고 역사 앞에 서다 - 관리자 2024.02.09 1
127 이런 사람 저런 사람 - 이해인- 관리자 2024.01.17 3
126 이른 봄의 시/천양희 이한기 2024.02.20 17
125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 사업회 애틀랜타 지회 - 건국 전쟁 영화 감상문 알림 관리자 2024.04.01 4
124 이승하 시인의 ‘내가 읽은 이 시를’(333)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김일태의 「만다꼬」 관리자 2023.12.02 4
123 이외순 회원님의 감나무와 텃밭 구경하세요 관리자 2024.04.14 3
122 이정무 이정자 회원 4월2일 축하연을 위해 준비모임1 관리자 2024.03.28 1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6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