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여 름

아이얼굴2017.09.02 02:05조회 수 36댓글 2

  • 1
    • 글자 크기

여 름

 

조동안

 

오월 꽃잔치 넘기고

화려했던 그 향기

넘실거리는 초록 바다

춤사위로 밀려버렸나

 

봄바람에 흔들렸던

여인의 꽃봉오리

요염하게 터져 오를 때

작열하는 태양과 함께

남정내의 가슴에 돋는 정욕

 

밀려 오는 파도에

무너지는 모래성마냥

부서져 버리는

긴 여름의 날이 시작한다.

여름.jpg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첨부사진들 모아서 양이 좀 되면

    전시회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이 드네요.


    오월부터 여름으로 이어지는 상념이

    떠오르게 하는 작품이네요.

    즐감 




  • keyjohn님께
    아이얼굴글쓴이
    2017.9.3 01: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8 사명 2015.04.29 55
167 휴일1 2017.05.09 43
166 화이팅! 애틀란타 문학회2 2017.08.15 86
165 혼자 사는 연습4 2021.11.26 56
164 행복한 아내7 2022.02.19 51
163 할아버지8 2021.11.20 52
162 하얀달 2015.04.14 52
161 하얀눈 검은눈12 2022.01.07 46
160 풍랑2 2021.01.16 35
159 폭풍이 지나는중이었어도2 2022.07.15 47
158 편식 또는 과식4 2021.12.26 25
157 퍼즐1 2021.11.20 19
156 통증1 2017.07.20 48
155 토요일 아침3 2021.02.15 29
154 큰사랑 2017.05.09 62
153 코로나 191 2020.02.24 37
152 컴퓨터를 정리하며2 2021.11.21 34
151 친구야 2015.04.14 60
150 축시 - 그레이스 한인교회 창립에 맞추어2 2018.03.25 62
149 축복의 삶5 2018.05.13 51
첨부 (1)
여름.jpg
390.6KB / Download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