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3월의 아침

아이얼굴2015.03.16 22:20조회 수 67댓글 0

  • 1
    • 글자 크기

 001 3월의 아침.JPG



    3월의 아침

                     

                        조동안


남도에서 매화꽃 향기

흠뻑 머금은 바람 불어와

우리들의 마음 속

사랑의 씨앗 심어 주고


쑥 향기 따라

피어오른 아지랑이

새싹을 찾아

손 잡아 올려 주고


남은 동장군에

어린 잎새 혹여 상할까

밤 새워 봄바람이 

녹여 주네.


촉촉이 매달린 

잎새의 물방울

구름 사이로 내민 

햇살에 비치어


영롱한 은 구슬에 

봄 향기 가득 품고 

3월의 아침은 

따스하게 다가 온다.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추(秋)락(樂)1 2016.08.27 55
147 청첩 2019.04.26 37
146 천동동굴과 소백산 2015.03.16 87
145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2019.04.13 36
144 좋은 소식1 2018.04.01 53
143 졸업 2019.04.26 26
142 점 심 2021.11.23 34
141 저 녁1 2021.11.23 37
140 장수만세? 2015.08.06 66
139 자가당착1 2017.07.20 72
138 이순 2019.04.13 35
137 이민의 삶 조각3 2020.02.08 51
136 이름5 2022.02.24 52
135 육십즈음에1 2017.08.11 616
134 유리식탁1 2021.07.13 38
133 원죄 그리고 복음 2019.01.30 35
132 원죄 2021.01.18 33
131 오리털 파카5 2018.03.24 47
130 여름이 가기전에4 2020.08.26 60
129 여기까지가1 2017.09.01 34
첨부 (1)
001 3월의 아침.JPG
1.14MB / Download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