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아버지와 코로나19

아이얼굴2020.05.19 20:08조회 수 45댓글 0

    • 글자 크기

아버지와 코로나19

   

                            조동안

                                 2020-05-19

 

보고 싶어

화상 통화를 본다

불안정한 숨소리

창백한 얼굴이건만

애써 웃음 지으며

괜찮다 하신 

아버지

뜬금없이

코로나19 

조심하라 하시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매일 맞는 아침이 두렵다.

가쁜 호흡이 심하게 들릴 때, 막내는 그 소리 듣기 싫다고 뒤로 숨어 울고 있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2021.05.01 32
147 3월 2018.04.14 33
146 그리운 봄봄봄 2018.04.14 33
145 아들아2! 2018.09.10 33
144 무 제 2020.05.19 33
143 원죄 2021.01.18 33
142 같은 삶 다른 느낌3 2021.11.20 33
141 산불3 2022.03.05 33
140 여기까지가1 2017.09.01 34
139 2018.04.01 34
138 미련 미련 2019.01.31 34
137 컴퓨터를 정리하며2 2021.11.21 34
136 아 침1 2021.11.23 34
135 점 심 2021.11.23 34
134 개기일식 2017.08.31 35
133 가족여행 1 2017.09.03 35
132 부활의 꿈 2018.04.01 35
131 가을문턱 2018.09.09 35
130 원죄 그리고 복음 2019.01.30 35
129 이순 2019.04.13 3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