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봄이 오는 소리

아이얼굴2021.04.11 17:51조회 수 55댓글 4

    • 글자 크기
봄이 오는 소리

                  조동안

봄의 소리 따라 
발걸음 닿는 대로 걸어 보세요

한겨울 보낸 낙엽 사이로
살짝 내민 새싹을 만나면

반가운 얼굴 지어 주고
설움 잘 견딘 손 잡아 주세요

마음의 한 켠에 무겁게 쌓인
단절 속의 외로운 삶은 잊고

걸을 수 있을 때 걸어보세요
웃을 수 있을 때 웃어보세요 

작은 마스크에  숨겨져 있어도
눈빛 교환으로 느끼듯

저마다의 모습 따라 
찾아 오는 봄기운이 보일거에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  문학적인 기교나

    장치를 넘어선 울림을 느꼈습니다.

    '웃을 수 있을 때 웃고, 걸을 수 있을 때 걷자.'에 심히 공감합니다.



  • keyjohn님께
    아이얼굴글쓴이
    2021.4.13 10: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요즘들어 '때'라는 것을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거대한 산 속에서 아름다운 들풀들의  여린 움직임 

    그래서 늘 신기해요. 마음의 유년을 터치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 강화식님께
    아이얼굴글쓴이
    2021.4.15 08:36 댓글추천 0비추천 0

    3월은 제게 잊을 수 없는 축복의 달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더 없이 바쁘기도 한 달이었었죠.

    어는 토요일에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 아내와 함께 동네 근처의 park를 처음 찾아 갔었습니다.

    맑은 날씨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소년 야구 경기를 하는 곳에 부모들의 응원 소리를 들으며, 이 곳에서 삶의 활력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초로의 시기에 나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라도 내 건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큽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2021.05.01 32
147 3월 2018.04.14 33
146 그리운 봄봄봄 2018.04.14 33
145 아들아2! 2018.09.10 33
144 무 제 2020.05.19 33
143 원죄 2021.01.18 33
142 같은 삶 다른 느낌3 2021.11.20 33
141 산불3 2022.03.05 33
140 여기까지가1 2017.09.01 34
139 2018.04.01 34
138 미련 미련 2019.01.31 34
137 컴퓨터를 정리하며2 2021.11.21 34
136 아 침1 2021.11.23 34
135 점 심 2021.11.23 34
134 개기일식 2017.08.31 35
133 가족여행 1 2017.09.03 35
132 부활의 꿈 2018.04.01 35
131 가을문턱 2018.09.09 35
130 원죄 그리고 복음 2019.01.30 35
129 이순 2019.04.13 3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