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저 녁

아이얼굴2021.11.23 12:30조회 수 37댓글 1

    • 글자 크기

              

 

                                     조동안

 

하루종일 무엇을 했는지

중요하지 않은듯

지금부터 어떻게 무엇을 할까

마음이 앞서는 지금

휴대폰에 손이 바뻐지고

속에 가득한 분비물이

말하기 불편해도

좋은 사람 옆에 끼고

한사발의 막걸리와 함께

돼지 껍데기에 선배 뒷담화 얹어 씹으며

하루종일 쌓인 피로도 불평도

특별하게 좋았던 때도

모두 함께 마셔 넘기고는

다시 시작하는 내일을 기대해 보는 때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회장님의 준비된 삶을 공감합니다.

    전과 달리 요즈음에는 또 이렇게

    하루가 지나는구나 하며 아쉬움도

    맛보는 저녁입니다.

    건승하시길!!!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2021.05.01 32
147 3월 2018.04.14 33
146 그리운 봄봄봄 2018.04.14 33
145 아들아2! 2018.09.10 33
144 무 제 2020.05.19 33
143 원죄 2021.01.18 33
142 같은 삶 다른 느낌3 2021.11.20 33
141 산불3 2022.03.05 33
140 여기까지가1 2017.09.01 34
139 2018.04.01 34
138 미련 미련 2019.01.31 34
137 컴퓨터를 정리하며2 2021.11.21 34
136 아 침1 2021.11.23 34
135 점 심 2021.11.23 34
134 개기일식 2017.08.31 35
133 가족여행 1 2017.09.03 35
132 부활의 꿈 2018.04.01 35
131 가을문턱 2018.09.09 35
130 원죄 그리고 복음 2019.01.30 35
129 이순 2019.04.13 3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