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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미국에서 땡스기빙 지내기

아이얼굴2021.11.27 12:05조회 수 38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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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땡스기빙 지내기


                            조동안


어딘지  낯설다
문화를 갈아타고
분위기 맞추어 가지만
서투른 생활에
고정된 습관때문에
적응하기 어려운
나머지 삶과 문화
아내도 나와 같은지
어설픈 미국명절 연휴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집안에서 뒹굴다가
무작정 강아지 데리고
동네 공원에 가보니
그렇게 많았던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하~ 하난 찾았네
명절연휴때 텅빈 고국의 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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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얼굴) 같은 삶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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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이해가 와요.ㅎㅎ

    옆집에서 가져 온 칠면조를

    김치에 싸서 먹었답니다.

    구색 맞추느라 호박파이 후식도 먹고...


    이때부터 라디오에서 캐롤이 쏟아지고

    이집 저집 전구로 장식되고...

    그런데 헛헛해지는 마음은 길을 잃어버리네요 ㅠㅠ

  • keyjohn님께
    아이얼굴글쓴이
    2021.11.27 13:22 댓글추천 0비추천 0

    김치가 필요했지만,

    칠면조에 호박파이 구색을 맞추셨네요.

    우리는 춘천닭갈비에 후식으로 치즈케잌이었죠. ㅎㅎ 

  • 새로 맞은 둘 째 며느리의 터키식 추수감사절 상을 받았습니다.

    터키는 보이지 않고 터키 다리만 갖고 음식을 했습니다.

    칠면조 다리에 칼집을 내고 그 속에 마늘을 넣어 양념에

    재었다 오분에 구어 냈는데 한국 사람 입에 맞았습니다.

    형제의 나라 라고 말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서가 비슷하고

    마늘을 많이 먹으며 양념들이 낮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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