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아버지와 코로나19

아이얼굴2020.05.19 20:08조회 수 45댓글 0

    • 글자 크기

아버지와 코로나19

   

                            조동안

                                 2020-05-19

 

보고 싶어

화상 통화를 본다

불안정한 숨소리

창백한 얼굴이건만

애써 웃음 지으며

괜찮다 하신 

아버지

뜬금없이

코로나19 

조심하라 하시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매일 맞는 아침이 두렵다.

가쁜 호흡이 심하게 들릴 때, 막내는 그 소리 듣기 싫다고 뒤로 숨어 울고 있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축시 - 그레이스 한인교회 창립에 맞추어2 2018.03.25 62
127 돈벼락2 2015.08.05 159
126 여 름2 2017.09.02 36
125 컴퓨터를 정리하며2 2021.11.21 34
124 풍랑2 2021.01.16 35
123 좋은 소식1 2018.04.01 53
122 아리조나 윌리암스1 2018.09.03 42
121 가족여행91 2017.09.03 43
120 육십즈음에1 2017.08.11 616
119 COVID19 & ….1 2020.05.17 44
118 휴일1 2017.05.09 43
117 만두1 2019.01.18 49
116 유리식탁1 2021.07.13 38
115 고향. 동무. 어머니. 아버지.1 2017.05.09 49
114 너는 뭐냐?1 2021.02.09 30
113 단양역과 舍人岩1 2015.03.16 127
112 퍼즐1 2021.11.20 19
111 코로나 191 2020.02.24 37
110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2021.05.01 32
109 통증1 2017.07.20 4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