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문턱
조동안
맑은 빛 푸른 하늘
눈 하나 가득
쉬이 채워지더니
녹아질 듯 부드러운
새털 구름의
하얀 날개
가을의 숨소리 되어
찾아 오고
지난 여름 열정으로
익어진 들녘
황금빛 파도에 어우러진
저녁 붉은 노을 속
무리 지어
춤을 추는 가을새
조그만 눈 속에
공간이 남아있었나
채우고 더 채워도
아직도 채워야 할 가을
…
문턱에 서 있네
 |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08 | 아! 우크라이나5 | 2022.02.28 | 59 |
| 107 | 아 침1 | 2021.11.23 | 34 |
| 106 | 실제상황 | 2018.08.13 | 41 |
| 105 | 시인의 마을22 | 2020.02.09 | 40 |
| 104 | 시인의 마을 | 2015.04.13 | 51 |
| 103 | 시계바늘4 | 2021.07.17 | 64 |
| 102 | 시간 여행 | 2016.08.27 | 40 |
| 101 | 시 | 2021.07.13 | 21 |
| 100 | 수원수구 (誰怨誰咎) | 2018.08.14 | 48 |
| 99 | 수락산과 스톤마운틴(3)5 | 2017.11.28 | 52 |
| 98 | 수락산과 스톤마운틴(2) | 2017.11.28 | 36 |
| 97 |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 2017.11.28 | 42 |
| 96 | 소 식 | 2015.04.13 | 49 |
| 95 | 세포분열 | 2017.12.03 | 48 |
| 94 | 상 자 | 2018.09.09 | 38 |
| 93 | 삶의 동반자 -나의 아내에게3 | 2017.09.01 | 50 |
| 92 | 삶 | 2017.07.20 | 70 |
| 91 | 살아 있을 때까지7 | 2022.01.03 | 26 |
| 90 | 살다보니5 | 2020.12.23 | 985 |
| 89 | 산소망 | 2015.04.15 | 5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