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름
조동안
오월 꽃잔치 넘기고
화려했던 그 향기
넘실거리는 초록 바다
춤사위로 밀려버렸나
봄바람에 흔들렸던
여인의 꽃봉오리
요염하게 터져 오를 때
작열하는 태양과 함께
남정내의 가슴에 돋는 정욕
밀려 오는 파도에
무너지는 모래성마냥
부서져 버리는
긴 여름의 날이 시작한다.
 |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댓글 2
-
첨부사진들 모아서 양이 좀 되면
전시회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이 드네요.
오월부터 여름으로 이어지는 상념이
떠오르게 하는 작품이네요.
즐감
-
keyjohn님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88 | 가족여행4 | 2017.09.03 | 46 |
| 87 | 동창회 | 2017.12.04 | 46 |
| 86 | 사랑, 그리고 믿음 | 2018.09.10 | 46 |
| 85 | 하얀눈 검은눈12 | 2022.01.07 | 46 |
| 84 | 기러기 아빠 | 2015.03.16 | 47 |
| 83 | 산 | 2015.04.13 | 47 |
| 82 | 그리움 | 2016.08.27 | 47 |
| 81 | 동행2 | 2016.08.27 | 47 |
| 80 | 아틀란타에 눈오던 날 -2017년12월8일- | 2017.12.09 | 47 |
| 79 | 오리털 파카5 | 2018.03.24 | 47 |
| 78 | 사람을 기다리며1 | 2021.11.20 | 47 |
| 77 | 폭풍이 지나는중이었어도2 | 2022.07.15 | 47 |
| 76 | optimist | 2016.08.27 | 48 |
| 75 | 통증1 | 2017.07.20 | 48 |
| 74 | 세포분열 | 2017.12.03 | 48 |
| 73 | '밍키' 그리고 '밍키' | 2018.01.19 | 48 |
| 72 | 수원수구 (誰怨誰咎) | 2018.08.14 | 48 |
| 71 | 거룩한 부담 | 2018.12.13 | 48 |
| 70 | 소 식 | 2015.04.13 | 49 |
| 69 | 고향. 동무. 어머니. 아버지.1 | 2017.05.09 | 4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