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別離

아이얼굴2016.08.27 22:28조회 수 44댓글 0

  • 1
    • 글자 크기

별리.JPG



別離

 

동행의 끝도 모른체

홀연히 내게 던져진

그대의 하얀 손수건

익숙치 못한 이별이라도

어쩔수 없이

받아야 하는 나약함아

 

소중한 공감을

가슴에 뭍어두기엔

무시로 찌르는

그대 향한 연정의 상처

아프다 말하여도

듣지 못할 그대건만

아프다 말 못하고

눈물로 찢어지는 이별아

 

기억의 끝도 없었던

그대와의 동행

무정스러이

그대의 주검에 숨겨

불길에 던지우고

그대 떠난 빈자리에

남겨진 내 삶아 ….

 

남겨진 내 삶아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 아틀란타에 눈오던 날 -2017년12월8일- 2017.12.09 47
87 감기2 2018.01.19 40
86 '밍키' 그리고 '밍키' 2018.01.19 48
85 오리털 파카5 2018.03.24 47
84 축시 - 그레이스 한인교회 창립에 맞추어2 2018.03.25 62
83 2018.04.01 34
82 부활의 꿈 2018.04.01 35
81 좋은 소식1 2018.04.01 53
80 3월 2018.04.14 33
79 그리운 봄봄봄 2018.04.14 33
78 아가야 2018.04.14 43
77 축복의 삶5 2018.05.13 51
76 我田引水(아전인수)2 2018.05.19 51
75 실제상황 2018.08.13 41
74 수원수구 (誰怨誰咎) 2018.08.14 48
73 아리조나 윌리암스1 2018.09.03 42
72 가을문턱 2018.09.09 35
71 상 자 2018.09.09 38
70 사랑, 그리고 믿음 2018.09.10 46
69 아들아! 2018.09.10 42
첨부 (1)
별리.JPG
620.6KB / Download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