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살아 있을 때까지

아이얼굴2022.01.03 19:23조회 수 26댓글 7

    • 글자 크기

                      살아 있을 때까지


                                                                   조동안


추억 하나만 챙긴 체 새롭게 찾아 온 삶의 이질감

감히 무엇을 위한다는 말 함부로 던질 수 없고

두려움 보다 호기심 강했던 때였기에 가능한 도전이었지

다시 할 수 없는 무모함이었어도 후회하지 않는 것은 

살아 있을 때까지 할 수 있다면 해 봄 직 하기에

아쉬움 있어도 더러는 가슴 졸이던 삶이었어도

많았던 일들 기억의 뒤편에 숨기고 여기 서있네



2021년을 맞고 추억을 핑계 삼아 던졌던 작은 파동들

하나가 둘이 되고 셋 넷이 되면서 그 때의 모습을 불러 모은다

세상의 중심에 있던 우리에게 찾아 올 것 같았던 가능성

우리들에 후손에게 다 나누어 주고 남은 여유로

살아 있을 때까지 할 수 있다면 해 봄 직 한 것 찾아

꿈 꿀 수 없어도 좋고 이루지 못해도 좋을 수 있는

2022년을 시작하며 준비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리네

    • 글자 크기
살다보니

댓글 달기

댓글 7
  • 서정춘 시인은 2022년을 오리 세마리가 한 방향으로

    헤엄쳐 가는 모양의 해,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른체..

    ' 꿈 꿀 수 없어도 좋고 이루지 못해도 좋을 수 있는 '

    비록 망망대해 일지라도 한 방향으로 출항하여 여유롭게 

    항해하는...한 해가 되시길





  • 석촌님께
    아이얼굴글쓴이
    2022.1.3 22:36 댓글추천 0비추천 0
    후진 없는 세상에 어울릴 수 있는 것은  빠른 적응이 있어서 가능했겠죠.  그러기에 삶의 목표는 뒤돌아 보지않고 꾸준하게 앞으로 앞으로 가더라도 중심이 있으면 잘못 가는 일은 없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마음 먹고 뜻을 세운대로 나가는 2022년과 만나길 바랍니다. 
  • 강화식님께
    아이얼굴글쓴이
    2022.1.3 22:40 댓글추천 0비추천 0
    감사합니다. 
  • 미국에 오실때의 초심

    일관하시고 도전하시며

    한 우물을 파시면 좋은

    곳에 오르실거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만사여의, 만사형통!!!


  • 이한기님께
    아이얼굴글쓴이
    2022.1.3 22:41 댓글추천 0비추천 0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한한 시간의 경계를 인위적으로 구분지은 달력이지만

    새 달력에 새 마음을 실어 

    시작하는 기분도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제법 많던 꿈 바램들의 갯수가

    줄어드는 것도 단출해서 좋네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 비가 싫다구요? 2015.03.16 52
87 사람을 기다리며1 2021.11.20 47
86 사랑, 그 손 2015.04.16 62
85 사랑, 그리고 믿음 2018.09.10 46
84 사랑으로 2015.03.16 38
83 2015.04.13 47
82 산 오징어1 2022.07.07 19
81 산불3 2022.03.05 33
80 산소망 2015.04.15 51
79 살다보니5 2020.12.23 985
살아 있을 때까지7 2022.01.03 26
77 2017.07.20 70
76 삶의 동반자 -나의 아내에게3 2017.09.01 50
75 상 자 2018.09.09 38
74 세포분열 2017.12.03 48
73 소 식 2015.04.13 49
72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2017.11.28 42
71 수락산과 스톤마운틴(2) 2017.11.28 36
70 수락산과 스톤마운틴(3)5 2017.11.28 52
69 수원수구 (誰怨誰咎) 2018.08.14 4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