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코로나19
조동안
2020-05-19
보고 싶어
화상 통화를 해 본다
불안정한 숨소리
창백한 얼굴이건만
애써 웃음 지으며
괜찮다 하신
아버지
뜬금없이
코로나19
조심하라 하시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매일 맞는 아침이 두렵다.
가쁜 호흡이 심하게 들릴 때, 막내는 그 소리 듣기 싫다고 뒤로 숨어 울고 있었다.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아버지와 코로나19
조동안
2020-05-19
보고 싶어
화상 통화를 해 본다
불안정한 숨소리
창백한 얼굴이건만
애써 웃음 지으며
괜찮다 하신
아버지
뜬금없이
코로나19
조심하라 하시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매일 맞는 아침이 두렵다.
가쁜 호흡이 심하게 들릴 때, 막내는 그 소리 듣기 싫다고 뒤로 숨어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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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코로나19 | 2020.05.19 |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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