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복제

아이얼굴2021.07.13 21:47조회 수 18댓글 0

    • 글자 크기

복제

 

 

                                 조동안

 

 

생으로 도망치듯 튀어 나온

알라딘의 램프 속에 숨길

몰려오는 무리를 걷어차듯

살벌하게 외면하며

전율하는 떨림의 목소리들아

 

보이지도 않을 같은

작은 태동의 순간을 모아서

미세하게 변해가며

속에 다시 하나 더하고는

껍데기에 붙어 살을 챙겨라

 

끝없이 연결된

시간의 마법에 이끌리더니

의지로는 상관도 하지않고

밀어내는 없는 힘들에

소우주의 짧은 여행이 아쉬워라

    • 글자 크기
만두 (by 아이얼굴) 봄1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복제 2021.07.13 18
67 봄1 2015.03.16 42
66 대박-쪽박 2017.08.12 99
65 2021.07.13 21
64 4월의 향연 2015.03.16 60
63 무 제 2020.05.19 33
62 봄2 2015.03.16 51
61 5월을 꿈꾸며 2015.03.16 37
60 기러기 아빠 2015.03.16 47
59 딸아 딸아 2017.05.09 36
58 2015.03.16 39
57 사랑으로 2015.03.16 38
56 큰사랑 2017.05.09 62
55 비가 싫다구요? 2015.03.16 52
54 아들과 함께 한 여행-백운계곡과 춘천 2015.03.16 91
53 천동동굴과 소백산 2015.03.16 87
52 도담삼봉과 석문 2015.03.16 76
51 안동,대구,포항,구룡포에서 호미곶까지 2015.03.16 306
50 감포에서 경주까지 2015.03.16 81
49 아버지와 코로나19 2020.05.19 4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