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딸아 딸아

아이얼굴2017.05.09 12:33조회 수 36댓글 0

  • 1
    • 글자 크기

20140601_174043.jpg





딸아 딸아/    조동안

 

순결한 사랑이 꿈꾸고

아름다운 소원의 씨앗

10월 어느날 내 품에 안기어

하얀 미소를 머금은

천사가 되어 있었지.

딸아 딸아 사랑스런 내 딸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딸아

 

부드러운 눈망울을 가지고

너의 입술에 작은 숨결은

내 가슴에 큰 물결로 몰아치며

삶의 행복을 그리고 있었지.

딸아 딸아 사랑스런 내 딸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딸아

 

세상을 사랑하기엔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며

네가 만난 주님을 찾아

가야 할 길을 고민할 때

어느덧 소녀에서 벗어난

너의 커다란 미래를 보았지

딸아 딸아 사랑스런 내 딸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딸아

 

내 품에서 떠나는 네가

못내 서운해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들켜버리는

아빠의 여린 마음이 부끄럽기만 했지

딸아 딸아 사랑스런 내 딸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딸아

 

갑자기 찾아온 네게

반가움의 손길과 함께

두려움의 느낌도 있어

함께 가자던 여행도 가지 못한체

난 다시 너를 보내야했지.

딸아 딸아 사랑스런 내 딸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딸아

  • 1
    • 글자 크기
동반자 고향. 동무. 어머니. 아버지.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8 7월, 여름 2017.07.20 40
47 큰사랑 2017.05.09 62
46 동반자3 2017.05.09 52
딸아 딸아 2017.05.09 36
44 고향. 동무. 어머니. 아버지.1 2017.05.09 49
43 휴일1 2017.05.09 43
42 기억 속으로.... 2016.08.27 65
41 동행2 2016.08.27 47
40 9월이 시작 되는 날에.... 2016.08.27 50
39 추(秋)락(樂)1 2016.08.27 55
38 別離 2016.08.27 44
37 optimist 2016.08.27 48
36 시간 여행 2016.08.27 40
35 아버지 2016.08.27 43
34 그리움 2016.08.27 47
33 동행1 2016.08.27 44
32 장수만세? 2015.08.06 66
31 돈벼락2 2015.08.05 159
30 사명 2015.04.29 55
29 노부부의 사랑 2015.04.18 65
첨부 (1)
20140601_174043.jpg
532.2KB / Download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