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7월, 여름

아이얼굴2017.07.20 21:52조회 수 40댓글 0

  • 1
    • 글자 크기

20150825_101732.jpg




     7, 여름

 

                          조동안

 

 

7월의 아틀란타

하늘의  변덕으로 

끌어 오른 불가마

까맣게 그을린듯

온통 뒤덮은 먹구름

느닷없이 뿌려진

장대비에 젖었어도

미처 식지 않아

끌어오르는 기운인가

가물거리듯 오르는

열빛의 심술

 

아틀란타의 7

여름의 거리에

위풍이 강해도

삶의 기운에 못미치나

열음지기의

신성한 몸짓에

알알이

맺혀지는 땀방울

단단히

맺혀가는 알곡

 

~ 7월의 열음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8 너는 뭐냐?1 2021.02.09 30
47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는가?1 2015.04.16 157
46 나의 방패 나의 산성1 2018.12.13 56
45 깡통 2017.11.15 42
44 기억 속으로.... 2016.08.27 65
43 기러기 아빠 2015.03.16 47
42 금요일 아침4 2022.01.07 39
41 그린카드2 2021.05.01 24
40 그리움 2016.08.27 47
39 그리운 봄봄봄 2018.04.14 33
38 고향. 동무. 어머니. 아버지.1 2017.05.09 49
37 겨울이 간다는 건 2021.07.13 12
36 거울 2017.11.15 41
35 거룩한 부담 2018.12.13 48
34 개기일식 2017.08.31 35
33 같은 삶 다른 느낌3 2021.11.20 33
32 감포에서 경주까지 2015.03.16 81
31 감기2 2018.01.19 40
30 가족여행91 2017.09.03 43
29 가족여행8 2017.09.03 45
첨부 (1)
20150825_101732.jpg
1.07MB / Download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