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시인의 마을

아이얼굴2015.04.13 20:51조회 수 51댓글 0

    • 글자 크기

          시인의 마을              

                                              조동안

같은 조지아에 다른 세상인가

i-85, i-285, i-20를 거쳐

Douglasville에서

4708 Waverly Walk

입구까지 마중 나온

누렁 송아지와 흰둥이 할배

요소마다 아자리아 잔치 열리고,

눈 앞에 펼쳐진

태극기와 성조기의 조화

반갑게 맞이하는

낯익은 여인의 환한 미소

집안 구석구석

고향에 향기 심어 놓고,

여기저기 곳곳마다

삶의 역사 그려 넣고,

어디를 둘러봐도

가족의 정 넘쳐 흘러

찾아온 객 마음 잡아

넋 놓고 있을 새

어떻게 들어왔나

시심으로 가득 찼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8 앞으로 내 삶이 다 할때까지 지켜지기를 기도한다 2015.04.14 65
47 애연유감1 2015.04.13 51
46 양절(攘竊) 때문에1 2021.01.20 36
45 어머니 사랑 2017.09.11 37
44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2021.05.01 32
43 엄마1 2017.09.02 61
42 엄마3 2022.05.09 31
41 여 름2 2017.09.02 36
40 여기까지가1 2017.09.01 34
39 여름이 가기전에4 2020.08.26 60
38 오리털 파카5 2018.03.24 47
37 원죄 2021.01.18 33
36 원죄 그리고 복음 2019.01.30 35
35 유리식탁1 2021.07.13 38
34 육십즈음에1 2017.08.11 616
33 이름5 2022.02.24 52
32 이민의 삶 조각3 2020.02.08 51
31 이순 2019.04.13 35
30 자가당착1 2017.07.20 72
29 장수만세? 2015.08.06 6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