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하얀달

아이얼굴2015.04.14 13:44조회 수 52댓글 0

    • 글자 크기
       하얀달

 

                         조동안

 

눈비비고

아침을 맞는 여름

 

 

긴 밤의 끈적한 더위

밤새 뒤척이다

새벽의 기운에

달려 오는 아침 햇살

 

지난 밤을 지키던

달의 형상

아침에 여운이 되어  

서녁 하늘에 남아 있다.

 

아직도 눈비비고

아침을 잊은 하얀 달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8 어머니 사랑 2017.09.11 37
47 5월을 꿈꾸며 2015.03.16 37
46 양절(攘竊) 때문에1 2021.01.20 36
45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2019.04.13 36
44 수락산과 스톤마운틴(2) 2017.11.28 36
43 여 름2 2017.09.02 36
42 딸아 딸아 2017.05.09 36
41 풍랑2 2021.01.16 35
40 이순 2019.04.13 35
39 원죄 그리고 복음 2019.01.30 35
38 가을문턱 2018.09.09 35
37 부활의 꿈 2018.04.01 35
36 가족여행 1 2017.09.03 35
35 개기일식 2017.08.31 35
34 점 심 2021.11.23 34
33 아 침1 2021.11.23 34
32 컴퓨터를 정리하며2 2021.11.21 34
31 미련 미련 2019.01.31 34
30 2018.04.01 34
29 여기까지가1 2017.09.01 3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