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別離

아이얼굴2016.08.27 22:28조회 수 44댓글 0

  • 1
    • 글자 크기

별리.JPG



別離

 

동행의 끝도 모른체

홀연히 내게 던져진

그대의 하얀 손수건

익숙치 못한 이별이라도

어쩔수 없이

받아야 하는 나약함아

 

소중한 공감을

가슴에 뭍어두기엔

무시로 찌르는

그대 향한 연정의 상처

아프다 말하여도

듣지 못할 그대건만

아프다 말 못하고

눈물로 찢어지는 이별아

 

기억의 끝도 없었던

그대와의 동행

무정스러이

그대의 주검에 숨겨

불길에 던지우고

그대 떠난 빈자리에

남겨진 내 삶아 ….

 

남겨진 내 삶아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8 어머니 사랑 2017.09.11 37
47 5월을 꿈꾸며 2015.03.16 37
46 양절(攘竊) 때문에1 2021.01.20 36
45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2019.04.13 36
44 수락산과 스톤마운틴(2) 2017.11.28 36
43 여 름2 2017.09.02 36
42 딸아 딸아 2017.05.09 36
41 풍랑2 2021.01.16 35
40 이순 2019.04.13 35
39 원죄 그리고 복음 2019.01.30 35
38 가을문턱 2018.09.09 35
37 부활의 꿈 2018.04.01 35
36 가족여행 1 2017.09.03 35
35 개기일식 2017.08.31 35
34 점 심 2021.11.23 34
33 아 침1 2021.11.23 34
32 컴퓨터를 정리하며2 2021.11.21 34
31 미련 미련 2019.01.31 34
30 2018.04.01 34
29 여기까지가1 2017.09.01 34
첨부 (1)
별리.JPG
620.6KB / Download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