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앞으로 내 삶이 다 할때까지 지켜지기를 기도한다

아이얼굴2015.04.14 02:34조회 수 65댓글 0

    • 글자 크기

앞으로 내 삶이 다 할때까지 지켜지기를 기도한다.


                                                          조동안


무더운 한 여름날의 땀방울  
햇빛의 열기에

끈끈한 진농이 되어
얼굴에 묻어 있다.
하루 하루가 바빠지면서
소홀해 지는 내 모습에
큰 숨 한번 몰아 쉬어 본다. 

지난 봄의 열기는  

어떻게  식어 버렸는지  
그만큼의 열정은 보이질 않는다.
새로운 변화를 위하여
몸의 또아리를 추스리어
용틀림의 몸짓으로

여름 속에서 준비하였다.
아무런 변화 없이
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것은
무의식 속에서

날 도태 시키고 있는 것 같다. 

내 맘 속에 예수님을 영접하여
그 분의 뜻에 의하여

살아 보려 함이 있지만,
아직은 살아 온 삶의 습관에 짓눌려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 향한 열정이 가득하여   
남은 생을 모두 내려놓고 싶어도  
무엇때문에 내가 갈등을 하는지  
또 다른 갈등으로 머리가 무겁다.

그래도

내게 희망이 보이는 것은
내 안에 함께하는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있기때문이다.
삶의 습관에 미쳐 갈등을 할때
세상의 미운 모습에

찌들려 분노하거나,
세상의 더러운 모습에

내가 함께했음이 부끄러워질때
주님을 불러 내세워 보고

두 손 모아 기도를 드리는 모습에
난 아직도 내가

희망이 있음을 기대한다.

다시 일을 시작하려 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역에

기꺼이 나설수 있게

만들어 주신  당신께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지. 

막 시작한 새벽기도의 도전
앞으로

내 삶이 다 할때까지

지켜지기를 기도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8 모순의 틀2 2020.09.16 2631
167 살다보니5 2020.12.23 985
166 육십즈음에1 2017.08.11 616
165 안동,대구,포항,구룡포에서 호미곶까지 2015.03.16 306
164 12월에 2017.12.03 270
163 가족여행7 2017.09.03 159
162 돈벼락2 2015.08.05 159
16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는가?1 2015.04.16 157
160 단양역과 舍人岩1 2015.03.16 127
159 대박-쪽박 2017.08.12 99
158 아버지학교 2017.09.11 98
157 아내의 생일1 2017.09.11 97
156 아들과 함께 한 여행-백운계곡과 춘천 2015.03.16 91
155 동행 2015.04.13 90
154 2019년 애틀랜타 한인회 신년 하례 축시 2019.01.31 88
153 천동동굴과 소백산 2015.03.16 87
152 화이팅! 애틀란타 문학회2 2017.08.15 86
151 마지막 포옹8 2020.08.16 81
150 감포에서 경주까지 2015.03.16 81
149 도담삼봉과 석문 2015.03.16 7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