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복희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과 졸업
- CBS 제1기 성우, TBC 제1기 성우
- 1996년 수필공원 초회추천
- 대한민국 연극제 여우주연상, 동아일보 연극상 여우주연상, 백상예술상 여우주연상 수상
- 연극, TV, 영화 연기자 협회 회원,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어느 마켓에서 /김복희

왕자2017.04.17 17:00조회 수 52댓글 2

    • 글자 크기

          어느 마켓에서/ 김복희


젊고 품위 있는 여인이 나를 스치다가 반색을 한다.


10년이 지난 연극 ‘어머니’ 공연 얘기를 하며


문화생활을 못함이 안타깝다고 한다.


“무엇하시는 분이세요? ”

“장사하며 살아요. ..건강하시지요? 아직 고우세요. ..”

“고맙습니다.”


돌아서는데


“참 세월이 무상하네요. 할머니가 되셨어요. ”

.

.

.

....할머니도 왕 할머니지 ...... 씁슬했다.


       4ㅡ15ㅡ17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선생님 간결하고 의미있는 내용이네요.

    나도 언젠가 그런 대화를 할 수 있는 때가 오기를 바랍니다.간절히요

    나도 왕할머니가 되어 그런 글을 써보고 싶네요.

    선생님 훌륭하세요. 선생님의 삶 그리고 식지 않는 열정.

    늘 본받고 있어요. 홧팅!!!!!

  • 송정희님께
    왕자글쓴이
    2017.4.18 17:14 댓글추천 0비추천 0

    명실공히 왕할머니면서 왜 씁슬하던지     웃겼지요 ?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9 호스피스 공연 2015.03.02 78
78 크리스마스와 미군병사 /김복희2 2016.12.13 64
77 친구의 치매2 2015.03.05 136
76 친구의 첫 독창회2 2016.07.05 41
75 첫사랑 1,2 .2 2015.04.14 58
74 첫눈을 본 아침에 /김복희4 2017.01.07 64
73 첫경험/김복희 2018.10.15 54
72 철이 들었어요/김복희2 2018.11.03 74
71 진돗개 '복구'/김복희2 2019.08.05 61
70 지옥과 천국/ 김복희6 2016.11.26 81
69 좋은 세상 기막힌 세상/김복희2 2017.02.18 85
68 조 사 /김복희4 2018.07.23 50
67 작년 오늘저녁/김복희3 2019.07.23 45
66 임신했나 봐요1 2016.09.25 55
65 일기 /김복희2 2016.05.13 52
64 이별뒤에 만남/김복희1 2017.10.18 89
63 이별 /김복희 2016.04.26 54
62 우리는 이별 연습 2015.04.14 113
61 외국인 시니어 쎈타 2016.12.13 37
60 왜 이럴까? /김복희5 2017.06.24 8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