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길
2016.07.11 09:16
[ 길 ]
김 평석
오고 가는 길.
그는 오고 나는 간다.
혼자선 만들 수 없는 길.
길이 있어 참 좋다.
새로운 만남은 이 길 위에서 시작된다.
그곳에서 고향의 선배를 만나고,
그곳에서 또 다른 길을 만난다.
늘 포근히 품어 주기만 했던 고향을 찾는다.
나는 아무것도 될 수 없어도
그는 우뚝 선 정자나무 같다.
나는 오를 수 없는 가지 끝이라면,
그 길 위에 기념비라도 세울 기세이리라.
이 길이 없었다면,
그의 과묵과 순수를 배울 수 없으리라.
따뜻한 아버지요 남편, 교수요 시인인 그를 만난 길.
사는 날 까지 기억 되어 배울 사랑의 길.
7월 11일 2016년
시인 양 왕용 교수님을 만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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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양왕용교수님이 고향 선배님이 셨어요?
얼마나 반가우셨을까요 모르고 왔다가 만나셨나요 알고 오셨나요 ?
먼길에 다녀간것이 곱빼기로 큰 보람이 셨군요 축하합니다 .
양교수님은 스승도 만나시고 후배도 만나시고 아틀란타 문학회원도 또 여러 게스트들도
기억에 남으실거에요 돌아서 가시는 발거름이 가벼우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종종 그러한 특강으로 목마름을 달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