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logo

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2016.07.11 09:16

peter 조회 수:29

    [ 길 ]

김 평석

오고 가는 길.

그는 오고 나는 간다.

혼자선 만들 수 없는 길.

길이 있어 참 좋다.


새로운 만남은 이 길 위에서 시작된다.

그곳에서 고향의 선배를 만나고,

그곳에서 또 다른 길을 만난다.

늘 포근히 품어 주기만 했던 고향을 찾는다.


나는 아무것도 될 수 없어도

그는 우뚝 선 정자나무 같다.

나는 오를 수 없는 가지 끝이라면,

그 길 위에 기념비라도 세울 기세이리라.


이 길이 없었다면,

그의 과묵과 순수를 배울 수 없으리라.

따뜻한 아버지요 남편, 교수요 시인인 그를 만난 길.

사는 날 까지 기억 되어 배울 사랑의 길.


7월 11일 2016년

시인 양 왕용 교수님을 만난 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 옐로스톤 호수 찬미가 peter 2016.08.26 32
96 고사목 peter 2016.08.18 21
95 소나무 peter 2016.08.15 28
94 캠프 파이어 Wood peter 2016.08.13 17
93 옐로스톤 가는 길 #4 peter 2016.08.12 24
92 옐로스톤 가는 길#3 peter 2016.08.12 20
91 옐로스톤 가는 길 #2 peter 2016.08.12 51
90 별 밤의 추억 peter 2016.08.11 23
89 옐로스톤의 캠프파이어 peter 2016.08.10 20
88 옐로스톤 국립공원 [1] peter 2016.08.09 39
87 옐로스톤 peter 2016.08.09 21
86 옐로스톤 가는 길 peter 2016.08.08 40
85 아름다운 네 모습 peter 2016.08.06 24
» [1] peter 2016.07.11 29
83 소리 peter 2016.07.05 21
82 나는 나그네 peter 2016.07.02 23
81 나그네 peter 2016.07.01 22
80 고운 마음 운동 [1] peter 2016.06.30 24
79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1] peter 2016.06.24 50
78 peter 2016.06.23 22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