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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별 밤의 추억

2016.08.11 17:02

peter 조회 수:23

    [ 별 밤의 추억 ]

김 평석

별 하나가 나뭇가지에 걸렸다.

무어 그리 급해 그랬나,

알몸을 들어낸 채 빛을 발한다.

화들짝 놀란 별들이 뒤질세라

이내 밤하늘을 수놓는다.

별 하나의 사랑과

별 하나의 추억을

별과 함께 만들어야 갰다.


언제 아이들과 이런 밤을 함께,

이렇게 별과 역어 수놓을까.

내가 영원을 살아 갈 그날에도

아이들은 남아 이 별밤을 추억 하리라.

손주들 이야기 주머니에

이 별밤의 별들을 따서 담으리라.

옐로스톤 캠프의 밤,

유난히도 빛난 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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