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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연 두 송

2015.12.31 14:57

peter 조회 수:19

  [ 연 두 송 ]

김 평 석

새 날에는

새로움을 생각하자.


늘 푸른 동산

꽃이 만발한 고향


그보다 더 소원을 말해

아이들이 짝을 찾아 가정을 이루는 일


그보다 태어날 손자 손녀는

어떤 녀석 들 일까?


좋은 할머니 할아버지 되기 위해서

한 가지라도 더 노력 하자.


손자라면 좋아할 넓은 야구장이 되어줄까

손녀라면 좋아할 이 땅 모든 꽃이 되어 줄까


아니, 노년에도 아이가 되어

함께 놀아 줘야겠다.


그곳에서 조랑말도 타고

등말도 태워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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