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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레스토랑에서

2016.01.26 13:47

peter 조회 수:17

   [ 레스토랑에서 ]

김 평 석

강력한 핑크빛 사이로 흐르는

노 오 란 불빛 아래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

어디서 이렇게 맛난 음식들이

옷을 갈아입고 어우러져서 만나나.

만족한 웃음,

행복한 웃음들 사이

짓눌린 사람들은 다 잊으라.

진한 커피 향기에 취하고

저들의 웃음 속에 나 또한 흥겹다.

매일이 마냥 이랬으면 좋겠다.

한 발만 뒤로 물러서서

작은 욕심 하나 내려놓으면,

이 고급스런 레스토랑이 다 내 것 인양

내 입안에서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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