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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Canival Fantax

2016.01.26 14:35

peter 조회 수:13

[ Canival fan tax ]

김 평 석

일상의 틀을 깨고

커다란 너의 품에 안긴다.

포근하다.

마치 기억 속에 가물가물한 내 어머니 품 같다.

선창에 누어 하늘을 본다.

저녁놀이 진다.

망망한 수평선 저 쪽으로부터

어둠이 서서히

물결을 덮는다.

떠나가는 배 한가롭다

내일을 알지 못하는 인생처럼,

어디를 가는지 알지 못한다.

황혼이 물든 바다에 녹는다.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너의 품에 나는,

더욱 꼬옥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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