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나랑같이 살자
2015.08.20 16:13
[ 나랑 같이 살자 ]
김 평 석
십년을 하루같이
그렇게 여섯 평생을
지탱해 왔습니다.
맑고 고울 때 그대를 사랑했고
정이 무언지 그 정 때문에도
이별은 울고 갔습니다.
나랑 같이 살자하고
몸 아끼지 않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아직은 황혼을 노래 할 때가 멀었는데
겁이 덜컥 나는 것은 왼 연고 입니까
그대 없는 세상을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만에 하나 오진이었기를,
남은 세상은 더 많이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후회와 미련은 다 털어 내고
내안에 가두고 살겠다 했던
옛말은 다 잊고
자유로이 하늘을 나를 수 있도록
바람이 되어 살렴니다.
꼭히 떠나야 할 황혼이라면
그때까지 나랑 같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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