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연 두 송
2015.12.31 14:57
[ 연 두 송 ]
김 평 석
새 날에는
새로움을 생각하자.
늘 푸른 동산
꽃이 만발한 고향
그보다 더 소원을 말해
아이들이 짝을 찾아 가정을 이루는 일
그보다 태어날 손자 손녀는
어떤 녀석 들 일까?
좋은 할머니 할아버지 되기 위해서
한 가지라도 더 노력 하자.
손자라면 좋아할 넓은 야구장이 되어줄까
손녀라면 좋아할 이 땅 모든 꽃이 되어 줄까
아니, 노년에도 아이가 되어
함께 놀아 줘야겠다.
그곳에서 조랑말도 타고
등말도 태워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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