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별을 헤는 밤
2015.08.15 11:55
[ 별을 헤는 밤 ]
김 평 석
삶에 바빠
좀처럼 내기 어려운 휴가
그 밤에 만난 너는,
여느 밤 만나는 별관
달랐다.
‘별 하나 나 하나
별둘 나둘‘
별을 헤던 그 밤은,
많이도 흘렀다.
흰 머리위에 별빛이
내려앉는다.
아주 가녀린
추억의 끈을 내려놓는다.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노래하던 그 밤도
너를 헤면 돌아와
내 가슴에 살며시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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