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가을 길 코스모스
2019.03.13 20:34
[ 가을 길 코스모스 ]
김 평 석
해맑은 네 모습
참 아름 다워라
네 흔들림 에서 고추잠자리를
네 명랑함 에서 가을의 청초 함을
네 단순함 에서 개구장이 시절을
네 다정다감에서 사랑의 언어를
네 단아함 에서 한복의 멋을
네 가냘픔 에서 순수를 본다.
네 가벼웁게 꺾일듯 가느다란 몸매
내 아내의 아직도 처녀 적 같은 몸매
가을이면 더욱 꺾일 것 같아
애태우는 내맘 전하는
간절한 기도 보다 더 진한 향수병
갈바람 일렁이는 쪽빛 하늘 아래
어느 언덕 한켠에라도
고이 남아 있으라 한다
가을길 코스모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7 | 수술후의 한 주간 (병상일지#3 ) | peter | 2019.03.25 | 17 |
256 | 나무와 바람 | peter | 2019.03.25 | 8 |
255 | 황금률 | peter | 2019.03.24 | 12 |
254 | 바람 | peter | 2019.03.24 | 8 |
253 | 새해 | peter | 2019.03.21 | 10 |
252 | 눈을 강도만난 이야기 | peter | 2019.03.20 | 9 |
251 | 그 사랑의 은혜 | peter | 2019.03.19 | 12 |
250 | litter santa | peter | 2019.03.18 | 11 |
249 | 눈물 이야기 | peter | 2019.03.17 | 13 |
248 | 날개 짓 서투른 한 마리 새 처럼 | peter | 2019.03.16 | 12 |
247 | 흔적 | peter | 2019.03.15 | 12 |
246 | 나눔의 세상 | peter | 2019.03.14 | 15 |
245 | 주님 내 작은 손 잡아 주소서 | peter | 2019.03.13 | 15 |
244 | 가을 길 코스모스 | peter | 2019.03.13 | 9 |
» | 가을 길 코스모스 | peter | 2019.03.13 | 10 |
242 | 성숙 [1] | peter | 2019.03.12 | 13 |
241 | 내게만 있는 시련이라 않게 하옵소서 | peter | 2019.03.09 | 17 |
240 | 비로소 | peter | 2019.03.08 | 17 |
239 | 잃어버린 눈을 찾아서 [1] | peter | 2019.03.07 | 23 |
238 | 눈을 감으면 더 좋은 세상 | peter | 2019.03.07 |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