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눈물 이야기
2019.03.17 17:13
[ 눈물 이야기 ]
김 평 석
눈물을 흘려봐
그 많던 눈물 어디 간거니.
메마른 사막이된
네 마음이 문제야.
눈물 외에는 열 수 없단다
눈물만이 닫힌 문을 열 수 있지
눈물은, 회개의 눈물은,
상한 심령을 부더럽게 만져 준단다.
회개의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
흘리던 그때를 생각을 해봐
시도 때도없이 기도 할 때마다
흘리던 그 많던 눈물
여린 네맘 어루만져 주던
그 손길 기억나게 하던
눈물이 마른 때문이야
눈물을 흘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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