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그 사랑의 은혜
2019.03.19 19:56
[ 그 사랑의 은혜 ]
김 평 석
햇살처럼 내리는 주님의 은혜
너무도 밝아 당연한 줄만 알았네
축복인 줄도 모르고 살았던 은혜.
안개처럼 내리는 주님의 은혜
너무 잘 가려져 흉이 없어 보였네
흉한 내 죄악을 가려주던 은혜.
이슬 처럼 내리는 주님의 은혜
아침이 지나면 이내 잊혀져 난 미처 몰랐네
내맘을 촉촉히 적셔주던 은혜.
어둠처럼 내리던 주님의 은혜
사방이 어둠으로 덮여올때
도둑처럼 몰래 다가온 은혜.
그때나 지금이나 늘 곁에 계신 은혜
나는 당연한 줄만 알았네
따뜻한 그 손길로 어루만져 주신 은혜.
그 크고 위대하신 은혜
사랑의 은혜 다 갚을 길 없어라
그 크신 사랑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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