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 시월의 향기 ]
2017.11.03 13:44
[ 시월의 향기 ]
김 평 석
한 그루 나무 래도
시월에는
그 몸을 불태워
이세상에 작은
향기라도 남겨
다시올 그날을
기억하려 하나니.
한 떨기 꽃
한 뜰기 들풀
시월에는
꽃으로 들풀로 남기를
기도 하는 마음 되리니
스스로의 향기를 위해
존재 하지 않음 이여.
시월은 향기
활기 차고 향기로운 시월
아쉬움으로 남기고
붉게 타오르던 단풍
낙엽 되어 흩어지며
바람 결에
향기를 날리나니……,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 시월의 향기 ] | peter | 2017.11.03 | 50 |
256 |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1] | peter | 2016.06.24 | 50 |
255 | 유일한 분단국가 [1] | peter | 2017.06.27 | 47 |
254 | 집으로 돌아 오는 길 [1] | peter | 2015.08.20 | 47 |
253 | 애모의 노래 [1] | peter | 2017.02.06 | 45 |
252 | 제비 2 | peter | 2016.09.01 | 45 |
251 | 대장금 | peter | 2016.11.17 | 44 |
250 | 겨울 바다 | peter | 2016.04.18 | 44 |
249 | 욕망의 덫 | peter | 2019.04.13 | 42 |
248 | 만나서 참 반갑다 | peter | 2019.04.06 | 41 |
247 | 애틀랜타 시 문학 9호 지를 읽고 | peter | 2015.11.25 | 41 |
246 | 옐로스톤 가는 길 | peter | 2016.08.08 | 40 |
245 | 옐로스톤 국립공원 [1] | peter | 2016.08.09 | 39 |
244 | 파도 [1] | peter | 2016.01.26 | 38 |
243 | 두려움 [1] | peter | 2016.06.16 | 37 |
242 | 나는 눈 멀었습니다 [1] | peter | 2016.02.08 | 37 |
241 | 막그릇 | peter | 2015.08.15 | 36 |
240 | 별들의 합창 | peter | 2016.03.15 | 35 |
239 | 나의 작은 정원 소식 | peter | 2016.02.09 | 34 |
238 | 수박을 먹으며 [1] | peter | 2015.08.11 | 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