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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나의 작은 정원 소식

2016.02.09 11:54

peter 조회 수:34

[ 나의 작은 정원 소식 ]

김 평 석

뒤뜰 울로 막아둔

나무를 조금 잘라내고

새로 이사한 집에도

나의 텃밭을 만들었다.

길게 좁게 이어진

기다란 정원

언제나처럼 이곳은

나의 꿈이 생 움 트는 곳.

아무리 작아도

땅은 속임이 없다.

평안을 준다.

먼저 종이 다른 감나무 두 그루

사이사이 백일홍, 장미

복숭아는 많이 심었다.

봄이면 개나리와 같이

맨 먼저 꽃 피기 때문이다.

입구에는 개나리

일찍 봄소식을 전해주기에

이사할때마다 챙긴다.

손톱 물 들이던 봉숭아 생각나

키 큰 과일나무 아래서

꽃을 예쁘게 피운다.

다른 한편에서 자라는

상추와 케일 고추는

대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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