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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팔월

2018.08.21 13:12

peter 조회 수:33

 

             [ 팔월 ] (August )

                                           김 평 석

태극기는 펄럭이고 싶다.

푸르름이 하늘 끝까지 닿은 8월

광복의 하늘에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하늘 아래

그 기상을 뽑내며 휘날리고 있다.

누군가의 치열한 투쟁으로

마침내 내 하늘 이여야

나는 오늘 평화를 누리고

나라 잃은 설움에서 벗어나

맘껏 휘날리는 태극기 앞에 

충성을 맹세할 수 있다.

마침내 그날은 왔다.

광복 73주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70주년

아!

8월 이여!

이제는 남북이 하나된

진정한 통일의 날이여 오라.

진정한 평화여 오라.

손과 손 마주잡고 나아가자

다시는 나라잃는 설움이 없도록

이 8월에 나는

나라 잃은 백성에서 다시 찾은

피흘림과 땀 흘려준 이웃과 우방

순국선열,호국영령 들에게

간절히 머리 숙여

깊고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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