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해바라기
2018.08.22 14:32
[ 해바라기 ]
김 평 석
태양의 꽃 해바라기
나는 환한 니가 좋다.
꽃 중에 너만한 환한 꽃도 있을까
꽃 중에 너만한 큰 꽃도 있을까
왜 해를 닮았니?
태양을 닮아 연모 해서일까
해 바라기를 너무해
여름이 가려하니 고개를 숙였구나.
일년을 살고도 우뚝 솟은 키
대나무 말고는 찾아볼 수 없을 거야
너를 보면
내 마음의 하얀 도화지에
해맑은 해바라기를 그려넣던
지금은 훌쩍 커 버렸을
작은 꼬맹이 소녀가 찾아 올것 같은
그리움의 미소가 흐른다.
은은한,
보내는 것은 무엇이나 서럽다.
이 여름이 다할때 검은 얼굴로
지는 서러움에
보내야할 씨앗을 영건다.
나는 한웅큼 따서 입안에 넣고
너를 좋아하는 신비를 맛본다.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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