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한번 더 생각 하기
2018.06.06 14:02
[ 한번 더 생각 하기 ]
김 평 석
내 집이라 하여
아무렇게나 어지럽히고 살지는 말자
귀한 줄 모르고 살던때가 부끄러움이니.
내 사람이라 하여
함부로 쉽게 만 대하고 살지는 말자
스스럼 없음 에 준 상처가 많음 이니.
내 자녀 들이라 하여
존중 하는 마음을 버리고 살지는 말자
하늘의 천사와 동등 됨을 이룰지도 모르지 않는가.
내 부모 형제라 하여
가끔 이라도 가슴 아프게 상처주며 살지는 말자
한번 뿐이고 단 하나 밖에 없는 귀한 이들이 아닌가.
허물없이 지내는 내 친구라 하여
나와 한 마음 한 뜻일 것이라 생각 하며 살지는 말자
벗도 그 나름의 삶이 있으니까.
나의 조국이라 하여
나를 다 품어 줄 것이라 생각 하며 살지는 말자
내가 어떻게 조국을 대 할지를 항상 먼저 생각하며 살자.
사랑 하자
나를 생각 하고, 기억 하고, 기도 하는 이들을 사랑 하자
그러므로 나도 사랑을 받을 수 있으니까.
위대한 사랑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신 그 사랑
주님 날 사랑 하심 보다 더 큰 사랑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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