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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Florida 여행기 #5 ]

(플로리다 중부의 orlando 를 발전시킨 놀이 공원 )

                                 김 평 석

여행 5일째 날 우리 부부는 탬파 에서의 마지막 하룻밤을 끝으로 멕시코 만의 관광 을 마치고 다음 숙박지를 다시 대서양연안으로 서에서 동북으로 가로질러 왔던 길을 다시만나 집으로 돌아 가기로 하고 Jackson Ville 을 숙박 (민박) 장소로 하기로 했다. 대신 3시간이면 탬파 에서 잭슨빌 에 도착 할 수 있어 그 전에 유명 관광지인 올랜도를 둘러 보기로 했다. 두시간 여를 달려 도착한 올랜도는 우리 부부가 여행 첫날 숙박한 데이토나 비치 에서 한 시간여 거리에 위치해 있으면서 어린이 여행객 들의 천국이라 아이들이 다 자라 어른이된 지금을 이야기 하며 놀이 보다는 한번 빙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 하고 다음 숙박지인 잭슨빌에 가서 남은 시간을 낚시터에서 보내기로 하고 점심때 도착 하여 교포운영 강남식당 에서 점심을 먹고 곧바로 낚시터 Fier 를 찾아 갔다. 가는 길에 다리밑 낚시 포인터가 있어 잠깐 살펴 보기로 하고 내렸는데 뒤에서 누군가 반가운 우리말 인사를 건넨다. 돌아 보니 딸아이 나이쯤의 젊은 부부가 서있다.자기들은 이곳에 낚시를 하려 왔다면서 우리도 같이 하자고 한다. 

.여행 길 낚시터 에서 동포를 만난 반가움 만큼 낚시도 잘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 겠는가. 사위가 어두워져 가는데 잔챙이 몇마리 뿐, 이제 우리는 떠나야 할 시간이다. 계속 낚시를 하겠다는 젊은 부부를 남겨두고 우리부부는 차를 세워둔 곳으로 왔다. 우리 옆에서 낚시하던 백인이 금새 팔뚝만한 생선 3마리를 잡아낸다. 그러면서 자신은 호텔에 있기 때문에 필요 없다면서 그 곁에 있는 백인에게 준다. 그백인은 우리에게 주고 , 금새 생선 부자가 되었다. 그러면서 아이폰 사진을 보여 준다. 우리가 낚시 하던 바로 그 장소에서 여자친구가 이렇게 큰 생선을 잡았다 면서  사진 속에 들고있는 생선이 상체를 남긴 하체를 다 덮을 만큼 큰 고기다. 우리는 민박으로 와 생선을 손질해 포를 떠서 너무많아 반은 냉장고에 넣어 두고 반 만으로 회를 떠서 아내가 미리 준비해간 맛있는 초장에 찍어 먹는 맛이란 임금님이 부럽지 않았다. 또 그렇게 싱싱한 회를 많이 먹어 본 것도 처음이다. 회 만으로도 배가 터져라 먹고도 남겼다.

 참 이 젊은 부부는 우리가 떠난 다음날 만회 하듯 정말 큰 아이만한 고기를 잡아 사진을 찍어 보내 주었다. 한 동족의 피는 이렇게 하루 만에도 진하게 섞여 흐른다는 것을 실감한 날이기도 했다. 

 이곳에서 여행 마지막 다섯째 밤을 잔 우리 부부는 다음 날 아침 포를 뜨고 남은 생선 만으로 매운탕을 끓여 맛있게 먹고 여기서 계속 낚시를 할까 하다가 여행 마지막 날을 Georgia savannah 에 들려 보기로 하고 두시간을 운전해 도착한 사바나 에서 18~19세기에 지은 유서깊은 집들을 둘러 보기로 하고 먼저 방문 센터에 들려 우리 차를 세워 두고 시내 관광 뻐스 투어를 했다. 조지아에 이사 하면 이곳에 살고 싶다는, 부부가 같은 생각을 할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요 순수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유서깊은 도시었다. 

  밤 운전을 피하기 위해 시내 관광 을 마치자 마자 곧 바로 집을 향해 출발 했다.나머지는 다음에 꼭 한번 다시와서 보기로 하고, 그동안의 여행에 지친 것도 한 이유 였으리라. 숙박지에서 6시간이면 집에 도착 하는 일정 이었으니 여기서는 4시간 정도면 도착하게 된다. 

 집을 떠난지 꼭 6일만에 어둠이 내리는 시간, 우리가 사는 동네에 들어서니 역시 Home Sweet Home 이 제일이란 도착 성명을 발 하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반겨 주는 내 집으로 들어 선다. 

 그동안 기도로 안전운전 여행 되게 도와 주시고 이런 귀한 여행 있게 해준 가족 자녀들에 감사 하다.  기록 그 이상의 것도 아니지만 다섯번으로 나눈 여행기를 마치는 것도 행복하다.

 God Bless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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