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행복 ] ]

                               김 평 석

어떤 인생이 행복 할까?

근심도 걱정도 없을까?

결혼으로 내집을 떠난

딸 내외가 돌아왔다.

비로소 사람 사는 집 같다

이것이 행복이리.

앞으로 달려가는 

너희들이 있기에

엄마 아빠 뒤로 물러 서도 

쉬엄쉬엄 쉬어 가도

쉼없던 시절은 지난것

이것이 행복이리.

의사요 변호사요 박사여야?

아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잘 자라 준것

근심걱정 들어준것

매사에 확실한 너희들을 보며

아, 행복은,

지극히 작은것에 있음을

깨닫는것

이것이 행복한 마음

이것이 참 행복 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