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눈물
2017.11.08 15:48
[ 눈물]
김 평 석
인생의 어디쯤
근심도 걱정도 없을까?
울고 싶지도 않고
슬퍼할 이유도 없을까?
욕심내지 않고
더 가질 필요조차 없을까?
매말라 버린 인정에
내 눈물도 말라 버렸나?
정작 슬픔에도 눈물이 없는
냉혈한이 아닐진데……,
나의 눈물은
어지럽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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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어서 탄생한 작품 아니지요?
혹시 그렇더라도 잘 해결되시길....
드라마나 다큐보며 찔끔거리다가
정작 결정적일 때는 눈물이 안나와 안절부절 경험있답니다.
딸아이 결혼으로 한국가서
오랜만에 만난 친척 누이가 찔끔거리는 데,
혼자 겸연쩍어서 혼났어요.
어쩌겠어요 서로의 감정의 농도가 다른 것을...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