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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11월에는

2017.12.03 09:34

peter 조회 수:20

   

           [ 11월에는……, ]

                                                김 평 석

나무잎이 떠나간다

낙엽이 되어.


내 인생은 한풀 더 겪여

주름이 하나둘 늘어 가는데.


마지막 카렌다 

한 장을 남겨놓고있다.


벌써! 지난 한 해를 감사 하는

마지막 순간에 와있다.


지난 한 해도 내겐 부족함이 많았다

감사할 일은 더욱 많았다.


후회할 것은 없나

다시한번 살펴보자.


반성할 것은 없나

기억해 내자.


용서 받고자 미련 두지말고

용서할 것은 남겨두지 말자.


낙엽은 지면 흙에 뭍이나니

11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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